<aside> 🗓️ 기간 : 8월 18일(목) 22:00 ~ 8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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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더 나은 업무 경험을 위해 시장의 오래된 재래식 업무 방식을 기술을 통해 개선해나가는 PlanCo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진행하게 된 배경과 목적, 의도 등을 안내드리려 합니다. 문체가 다소 어색할 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서비스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Drag-mouse(드래그마우스) 에서 PlanCo(플랭코)로 변경되었습니다.
성과를 이끈다는 BI가 담긴 기존 이름도 훌륭한 이름이고, 많은 분들이 아껴주셨습니다.
다만, 저희 팀은 ‘블로그 체험단’ 등의 실행사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마케팅 시장에는 10년 가까이 거의 변화하지 못한 ‘재래식’ 업무 방식과 프로세스들이 꽤 많이 남아있습니다. 특히 담당자분들이 단순 반복 작업하고, 모니터링하고, 가벼운 분석을 하는 대부분의 업무들은 ‘재래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업무들이 고객사 담당자님의 퇴근을 늦추고, 성장의 제동을 걸고, 조직 전체의 부가가치와 생산성을 저해하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광고 자동화 상품이 아닌 업무 자동화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마케팅 생태계 전체를 관통하는 확장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해결하려 합니다.
물론,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도 많습니다. 기존 서비스의 문제들을 빠르게 우선순위로 개선하면서 추가 인력을 통해 확장 서비스 개발 또한 속도를 내려 합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서비스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저희는 주식회사 디어커스의 플랫폼 사업부 ‘플랭코’팀입니다. 디어커스의 브랜드 마케팅 성공 방정식을 그대로 기술로 구현한 게 자사 서비스입니다.
앞으로 ‘유의미’하고 초심이 퇴색되지 않는 확장을 위해 서비스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지난 업데이트 이후 지속적으로 이뤄진 일부 기능 품질 개선 작업과 별개로 저희 팀은 그동안의 근본적인 고객사 VOC를 두고 고민했습니다.
본질적인 서비스 성과는 이미 많은 분들이 놀라시고 만족하실 정도의 수준이지만, 서비스를 경험하는 과정 즉, 업무 진행 과정이 아직은 많이 미흡하다는 게 큰 문제였습니다.
기존 기성세대의 체험단 플랫폼, 대행사, 실행사와 다르게 블로거들을 모아두는 방식이 아닌 블로그 품질을 최고 우선순위로 둔 ‘역제안’ 방식으로 섭외를 하기 때문에 다소 블로거 통제가 어려웠던 게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블로거들을 모아두고 신청을 받는 방식은 운영 기업 입장에서는 매우 편리한 방법입니다. 캠페인 등록만 해두면 더 이상 신경 쓸게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저희 팀이 서비스 구축 초기 이러한 방식을 선택하지 않은 결정적인 이유는 모아두는 방식 특성상 ‘아무 누구나’ 캠페인의 신청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곧 블로거의 품질을 보장할 수없이 ‘아무 누구나’ 체험단을 신청, 진행하기에 검색결과 내 노출 성과의 타율이 매우 낮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걸 시사합니다.
저희는 검색 결과 성과가 나오지 않는 체험단은 무조건적인 기회손실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과정이 복잡해지고, 손이 많이 가더라도 확실한 성과가 나올 수 있는 구조를 선택하고 구현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성과를 떼어놓고 보면 블로거 통제 시스템이 잘 갖춰지지 않아 고객사에게 더 나은 업무 경험을 드리는 데 한계가 있음을 자각하고, 인지했습니다.
위에서 언급된 문제와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 단순히 현재 서비스에서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갔던 기능 개선 정도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저희 팀은 ‘역제안’을 통해 최고의 블로그 품질은 유지하면서 블로거들을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인 ‘블로거 전용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타 체험단 플랫폼과 다른 점은 ‘아무나 가입’ 하고 ‘체험단을 신청’할 수 없단 것입니다. 플랭코의 핵심 기술인 ‘블로그 품질 분석’을 통과하고 정성적인 요소까지 부합해야만 회원 자격을 얻고, 캠페인을 신청할 수 있는 하이엔드급 플랫폼입니다. (특히 타사, 경쟁 브랜드사가 볼 수 없게끔 회원 자격이 없으면 사이트 접속조차 불가능합니다.)
즉, 블로거를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어 전체적인 업무 품질을 개선할 수 있음에도 ’검색결과 성과’는 유지 혹은 더 상향 평준화할 수 있는 기능적 인프라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아래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블로그 체험단 섭외 속도 증가
해당 플랫폼은 현재 내부 QA 중으로 곧 정식 런칭되어 고객사분들에게 체감할 수 있는 지표 개선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프로덕트 개발, UX 리서쳐 등 플랫폼 서비스의 각 전문가분들의 자문과 피드백을 꾸준히 받았습니다.
상당수의 고객사분들께서 ‘카카오톡’, ‘메일’과 같은 메신저 기반의 업무 처리가 아닌 ‘SaaS’ 기반의 업무 처리 방식을 낯설어 어려워하시는 경험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B2B SaaS 특성상 B2C 서비스와 달리 한 화면 페이지의 들어가야 할 텍스트와 같은 정보가 매우 많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모두 단순하게 배치하면 서비스 이용에 거부감이 들 정도로 복잡하고 어렵다는 느낌을 들게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 과부화’ 현상을 억제하기 위해 전체적인 UI/UX 및 업무 신청 및 진행 동선을 재설계하고 리뉴얼 했습니다.
사실상 고객사분들께서 가장 크게 체감하실 수 있는 항목입니다.
모든 고객사분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처음 가입하시는 고객사 분들께서 처음 업무를 신청하는 과정 자체에서 ‘어렵다’ 라는 느낌을 지우고 싶었습니다.
UI/UX 리뉴얼은 사실 매출과 크게 관련이 없습니다.
저희가 버튼 하나에 들어가는 폰트 크기 1px 차이를 가지고도 고객사 담당자분들께서 무의식중에 느낄 수 있는 많은 심리적, 행동 동선 변수를 고려하고 설계하면서 몇 날 며칠을 보낼 정도로 매우 마이크로한 디테일을 잡아나갔습니다.
매출과 크게 관련이 없음에도 무의식중에 느껴지는 편리함을 의도했습니다. 저희는 경험을 설계하고,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가치라 믿는 팀이기 때문입니다.
PlanCo 디자인 시스템
아직도 계획해두고, 기획까지 해놓았지만 실행하지 못하거나, 지연되고 있는 개선 사항들이 많습니다.
항상 이 부분에는 죄송함을 느끼고, 어떻게 하면 더 빠른 속도로 더 명확하게 문제점을 개선할까라는 고민을 행동하며 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들에도 저희는 고객사분들께 개선이라는 약속을 꾸준히 지켜왔고, 지표적인 부분에서 확실한 변화를 늘 보여드렸습니다.
이번에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믿음 주심에 감사함을 느끼고, 부족함에도 관심에 기반한 건강한 피드백과 응원 주심에 존경을 표합니다.
감사합니다.